여성암 클리닉
1. 자궁암과 자궁경부암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여성의 내부 생식기관은 크게 자궁과 자궁부속기로 나눌 수 있고, 자궁부속기에는 난소와 난관이 있고, 자궁은 체부, 내막, 경부로 나누어지며, 그 하부에 외부 생식기관인 질 및 외음부가 있습니다. 자궁의 세 부분에 각각 암이 생길 수 있으나, 우리 나라 사람의 경우, 대부분의 암이 자궁경부에 주로 생기므로 자궁경부암을 자궁암이라 줄여 부르지만, 자궁경부암이라 부르는 것이 정학한 명명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우리 나라 여성에 있어서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에 대한 1995년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의하면, 자궁경부암 21.1%, 위암 16.1%, 유방암 11.9%, 대장암 8.4%, 간암 5.6%, 폐암 5.6%, 갑상선암 5.2%, 난소암 3.3%순으로 발생하여, 자궁경부암발생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환자수로 환산하면 일년에 약 5000명 내지 6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합니다.
3. 자궁경부암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은?
80년대 초반에는 자궁경부암 환자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9.2%,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8.9% 이었는데, 90년대 후반에는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로 증가하였으며,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2.6%로 감소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빨라졌다고 볼 수도 있으나, 80년대에 비하여 90년대에 들어서서는 자궁경부암의 정기검진에 많은 관심을 보여 병을 조기에 진단한 때문입니다.
4.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은 인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lliomavirus)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조직의 90% 이상에서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정상인의 경우 자궁경부에 인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으면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가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모든 종류의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다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인 유두종 바이러스 6 아형이나 11 아형 은 성기나 항문주위에 사마귀만 만들고, 16아형과 18 아형이 자궁경부암의 발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인 유두종 바이러스의 DNA가 사람의 유전자에 끼어 들어갈 때 암이 발생하기 시 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더불어 흡연, 경구 피임제의 사용, 성병감염, 첫 성교 연령이 낮은 경우, 혹은 성교 대상자의 수가 많은 경우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5. 자궁경부에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감염되자마자 암이 발생합니까?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1년 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계속 보균자로 남거나 재발되어 이형증 혹은 편평상피내 병변의 단계를 거쳐 7년 내지 20 년이라는 오랜 시간 후에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암이 발생하기 전의 시기 즉 암의 전 단계에 정기검진을 통하여 암의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정기검진의 목적이 됩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자궁경 부암 환자의 25%는 증상 없이 정기검진만을 통하여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을 정도로 정기 검진은 중요합니다. 환자 자신이 성교 후 질 출혈, 불규칙한 질 출혈, 악취성 냉, 체중 감소로 장애 등을 느낄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 된 경우가 많습니다.
6. 자궁경부암은 어떤 방법으로 검사합니까?
자궁경부암이 수년에 걸쳐 발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하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 A. 질 세포진 검사 : 자궁경부와 자궁경관내 부위의 세포를 2장의 슬라이드에 묻힌 다음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없고 간단하며 비용도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1940년대 이 방법을 사용한 후에 자궁경부암의 진단률을 높이고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데 공헌했지만, 위 음성률 즉 암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이라고 판독하는 실패율이 20% 내지 40% 로 보고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탈락된 세포의 변형, 세포 채취상의 문제, 수 만개의 세포를 일 일이 검사하는 중의 오류 때문에 생기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computer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가격이 너무 비싸 아직 일반화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B. 질 확대경: 10배 내지 20배의 배율을 가진 일종의 현미경으로, 자궁경부와 질 상피의 이상을 상피세포의 색조나 모양, 모세혈관의 양상 등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질 세포진 검사와 함께 실시하는 경우 95%까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C. 자궁경부 확대 촬영술: 질 확대경을 사용하는 경우 고도의 경험이 요구되므로,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질 확대경을 사용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래서 자궁경부를 확대 촬영하여 그 사진을 경험이 많 은 판독자에게 보내서 판독하게 하는 방법으로, 질 확대경을 대치할 수 있어서 현재 국내에도 많이 실시되기 시작했습니다.
▶ D. 인 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에 인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분자 생물학적인검사를 통하여 알아보는 검사로서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 E. 조직 생검 (조직 검사): 질 확대경이나 자궁경부 확대 촬영술을 통하여 정확한 병변 부위를 떼어내 염색한 후 현미경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하는 방법입니다.
7.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궁경부암을 예방은 1차 예방과 2차 예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차 예방은 인 유두종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인 유두종바이러스가 성적 접촉을 통하여 전파되므로 개개인의 건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득이한 경우는 콘돔을 사용하도록 권하며, 유발인자인 여성 의 흡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은 2차 예방은 체계적인 정기검진을 통하여 자궁 암의 전단계 즉 이형증 혹은 편평상피내 병변단계에 있어서 조기 치료함으로써 암발생으로의 이행을 차단하는 젓입니다.
8. 만약 자궁경부암이 생긴 경우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자궁경부 이형증이나 영기암의 경우는 레이저나 전기를 이용한 소작술,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 및 단순 자궁적출술을 실시하지만, 자궁경부암 1기부터 2a기까지의 침윤암의 경우는 광범위 자궁적출술과 골반림프절제거술, 대동맥주위 림프절제거술을 실시합니다. 일단 침윤암의 경우 수술이 매우 광범위하고 이에 따른 후유증도 많으며, 때때로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15%정도의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2b기 이상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항암 제나 수술을 보조적으로 실시하기도 하는데, 재발률이 50%를 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궁경 부암은 암이 생기는 부위의 관측이 쉽고, 암 발생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체계적인 정기검진을 실시한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의 위험이 없음으로, 정기검진을 적극 권장합니다.



























































































